[파리올림픽 2024] '10연패'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세리머니도 '완벽'

이건희 기자 2024-07-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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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패라는 대업을 완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센스 넘치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이번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래쟁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슛 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 위에 올라선 대표팀은 손을 위로 번쩍 들며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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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선수가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선수가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연패라는 대업을 완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센스 넘치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이번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래쟁발리드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슛 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 위에 올라선 대표팀은 손을 위로 번쩍 들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들은 남수현과 전훈영이 큰 하트를 만들고, 임시현이 홀로 하트를 그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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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특권인 국가를 진지하게 들은 이들의 재기발랄함이 재현됐다. 세 선수는 손가락으로 1을 그리고, 메달을 들었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어진 '10연패'를 강조한 것이다. 실력만큼이나 재치도 넘쳤던 여자 양궁 대표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