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융기원이 주관하는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교육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 간 6개 과정을 진행하는 실습 교육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7월 15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삼일공업고, 세경고, 의정부공업고, 안양공업고, 수원정보과학고, 이천제일고, 양영디지털고, 수원하이텍고 등 총 8개교의 1학년 학생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반도체 개론, 전공정과 후공정, 설계 및 분석 등 반도체 기초지식과 프로젝트형 실습교육, 안전교육과 반도체 기업 투어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최기창 교수는 ‘창의적 융합인재로서의 삶’을 주제로, 이우빈 교수는 ‘시스템 반도체 재구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융기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 과정에 준하는 교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 Gyeonggi Semiconductor Professional Education Center)를 구축하고 도내 반도체 공유대학 선정과 공공교육 인프라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 대상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반도체 산업의 씨앗을 가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SEED(Semiconductor Education and Enhancement Development)’라는 브랜드를 적용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및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은 7월 29일부터 2학년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2주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