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매사와 함께 SBS에 자사의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IBM 측은 이로써 SBS가 보도·제작 영상 데이터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후 데이터 수요가 늘어날 때 즉각적인 스토리지를 확장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IBM은 공간 집적도가 높아진 만큼 데이터센터 공간과 유틸리티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체 조사 결과 TS4500 운영 비용은 회전식 디스크 스토리지나 공공 클라우드 아카이브 서비스 비용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대성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 상무는 "데이터는 항상 기업들의 예상보다 빨리 증가했고 기업들은 데이터 저장소의 다양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을 추구한다"며 "그중 테이 라이브러리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앞으로도 연구개발(R&D)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