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제13회 전남 인구의날 기념 행사' 개최

2024-07-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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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18일 백운아트홀에서 '제13회 인구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구 문제 극복에 기여한 유관 기관에 대한 표창 시상식과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우수사례 발표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말미에 열린 '일과 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포스코 등 전남지역 120여개 기업과 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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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손잡고 저출생 극복에 앞장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출산·양육 지원제도 및 탄력적 근무제도 적극 추진

기업에 금융지원 및 세제 감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포스코 등 전남지역 기업과 기관간 '워라밸 문화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제13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이동렬 광양제철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 도민대표 청년 임산부 학생대표들이 지역소멸 위기와 저출생 극복에 함께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제13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이동렬 광양제철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 도민대표, 청년, 임산부, 학생대표들이 지역소멸 위기와 저출생 극복에 함께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18일 백운아트홀에서 ‘제13회 인구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전라남도 등 민·관이 함께 저출생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김용근 포스코 지속가능발전그룹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행복해야 전남이 산다’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생 시대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이 합심해 해법을 제시하고 출산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인구 문제 극복에 기여한 유관 기관에 대한 표창 시상식과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우수사례 발표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말미에 열린 ‘일과 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포스코 등 전남지역 120여개 기업과 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참여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다짐했다. 이들 기업과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출산·양육 지원제도 및 탄력적 근무제도 적극 추진 △기업에 금융지원 및 세제 감면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포스코가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 사회에 출산 · 육아친화적인 문화가 자리잡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차원에서 포스코가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철강업계 최초로 도입된 격주 4일제를 비롯해 육아 친화적인 기업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부터 결혼-임신-육아-교육 전주기에 걸쳐 신혼여행 지원금과 △출산 장려금 △출산휴가 △육아휴직 △자녀 장학금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각 라이프 사이클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포스코형 가족친화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한 사례를 발표하며 포스코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아친화적 문화 조성에 관한 제도를 공유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사회 각계와 협업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모두와 협업해 저출생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광양제철소가 격주 4일제까지 도입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회사를 선도해가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디딤돌 삼아 우리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저출생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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