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재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7년 6.7%를 기록, 2023년을 1.7%포인트 웃돌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제조업을 비롯해 여러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9일 보도했다.
경제재정부 정책총국은 지난해 5.0%였던 성장률이 올해 6.0%, 내년에 6.3%, 2026년 6.5%를 기록하고, 2027년에는 6.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GDP를 514억 달러(약 8조 3000억 엔)로, 국민 1인당 GDP를 2924달러로 예상했다.
세계경제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증가와 수입비용 감소가 예상되며, 제조, 관광, 서비스, 농업 등의 산업 호조를 요인으로 꼽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GDP 성장률은 2018년에 8.8%, 2019년에 7.9%를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3.6%까지 하락했다. 이후 급속도로 회복해 플러스로 전환, 2021년은 3.1%, 2022년은 5.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