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그룹 반도체 가공·유통사 등 2곳 편입 예정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

SK(주)의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반도체 가공·유통업체인 에센코어가 SK에코플랜트로 조만간 편입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통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의 편입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주)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손자회사인 에센코어도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와 USB 등을 가공해 유통하는 회사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불황 속에서도 탄탄한 공급처에 힘입어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관측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6년 내 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그간 실적 부진이 IPO 추진의 발목을 잡아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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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상승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두 회사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