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893만 달러(약 123억원)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해 시선을 모은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헬스케어와 건강식품 관련, 관내 중소업체 14개사와 함께 현지에서 4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성남시 참가기업은 바이오옵틱스(눈꺼풀 세정제), 세이프웨어 주식회사(웨어러블 에어백), (주)코엔바이오(유산균 건기식), 드림에어(코 마스크), 필메디(배란일 예측기) 등 14개사다.
이들 기업은 현지 유력 유통업체와 전문 벤더사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총 95건, 상담액 89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가 고령화된 일본 사회에 한국의 건강 관련 제품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시장개척단 사업을 운영해 항공비 50% 지원(1개사 1인), 바이어 섭외·상담 주선, 수출 상담장 및 단체이동 차량, 현지 통역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