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위한 시정 혁신 가속"

2024-07-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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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후반기 확대간부회의서 구체적 성과 창출 방안 논의

민선 8기 후반기 발 빠른 시정 혁신과 체감 높은 성과 창출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엔진의 본격 가동을 위해 시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고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사진부산시
민선 8기 후반기, 발 빠른 시정 혁신과 체감 높은 성과 창출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엔진의 본격 가동을 위해 시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고,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후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혁신과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시정 혁신과 성과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논의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변화를 이미 시작했으며, 인프라, 산업, 인재 측면에서 신속한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 부문에서는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 등으로 금융기업의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금융기업의 과감한 유치를 통해 세계 금융중심지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산업 부문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의 국제기업 유치를 통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계획이 논의됐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센텀2지구를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 융합 생태계 조성, 인재 및 벤처기업 양성을 통한 공공디자인 혁신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박 시장은 "부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강력한 공공디자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인구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구체적인 부산형 인구정책이 논의됐다. 특히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 등 6대 분야를 중점으로 한 정책이 강조됐다.

산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전략적 인구정책 발굴, 해외 인재 유입 촉진 및 지역 정착 지원, 기존 인구정책 사업 평가 및 재검토를 통해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 유입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감수성을 반영한 체류 콘텐츠 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의 정책도 추진된다. 박 시장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략으로 청년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류 인구 확대를 위해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등 유입 인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지역 브랜드화 및 지역특화 식음료(F&B) 신산업 조성을 통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활력 증진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 상권 조직 지원, 골목 축제·공동브랜드 개발 등의 맞춤형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부산진구는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 및 마을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시는 2026년까지 62개 생활권별로 '하하 센터'를 조성해 활동적 장년의 지역 커뮤니티 형성과 사회참여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동네 ESG 센터'를 구·군별 1곳씩 설립해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고령화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는 이미 시작됐으며, 이제는 기반 시설·산업·인재의 혁신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할 때다. 부산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시의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청년 삶의 만족도 특·광역시 1위'는 부산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이미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대두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우려를 뛰어넘어, 부산은 어린이, 청년, 신중년과 노년 모두가 촘촘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일상을 즐기며 살기 좋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부산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민선 8기 시정 키워드인 '혁신'과 '행복'을 부산시민이 느낄 수 있게 모든 역량을 투입해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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