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6일 '7월 세계경제전망',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7일 '아시아 경제전망 보충'을 발표한다.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수정치도 포함될 예정이다. 기존 IMF 전망치는 2.3%, ADB는 2.2%였다.
정부는 이달 초 올해 한국 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전망치를 상향한 바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정부와 같은 2.6%를 제시했다. 한국은행 전망치는 2.5%다.
IMF와 ADB 역시 다른 기관이 성장률을 올려 잡은 주요 요인인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수출 호조세에 높은 점수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취업 시장 내 청년층이 갖는 세부적 특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수학 상태, 취업준비·경험, 취업 경로, 첫 일자리 관련 사항 등이 담길 전망이다.
한은은 16일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를 발표한다. 5월에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한 달 전보다 하향세를 나타내면서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낮은 131.70, 수입물가지수는 1.4% 내려선 141.58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수출·수입 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통상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인다. 향후 생산자·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하락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