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테크놀러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에 "3월 안내된 사항… 신사업 순항 중"

2024-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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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B테크놀러지가 내부결산 대비 감사보고서 수치 차이 과다로 10일 한국거래소에 받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 사유는 올해 3월 정정공시 때 안내된 사항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손익구조 30% 정정공시를 하게 된 배경으로 "HB테크놀러지가 계열사 H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HB반도체세컨더리투자조합'에 출자했고 조합이 출자한 HPSP의 주가 급등으로 발생한 500억원 이상의 차익을 연결종속회사 특성에 따라 매출·영업이익으로 분류했는데, 외부감사인이 결산 감사과정에 '영업외 수익'으로 계정을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의가 아니라 외부감사인의 기준변경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거래소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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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B테크놀러지
[사진=HB테크놀러지]

HB테크놀러지가 내부결산 대비 감사보고서 수치 차이 과다로 10일 한국거래소에 받은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 사유는 올해 3월 정정공시 때 안내된 사항이라고 11일 밝혔다.

HB테크놀러지는 전날 한국거래소에 2023년 실적에 대한 회사 공시와 감사보고서 차이가 과다하다는 이유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 차이는 지난 3월 18일 매출액 손익구조 30% 정정공시를 통해 이미 설명한 사안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손익구조 30% 정정공시를 하게 된 배경으로 "HB테크놀러지가 계열사 H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HB반도체세컨더리투자조합'에 출자했고 조합이 출자한 HPSP의 주가 급등으로 발생한 500억원 이상의 차익을 연결종속회사 특성에 따라 매출·영업이익으로 분류했는데, 외부감사인이 결산 감사과정에 '영업외 수익'으로 계정을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고의가 아니라 외부감사인의 기준변경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거래소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B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광학검사기와 리페어 장비 사업을 영위한다. 최근 반도체 기판 분야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유리기판(Glass Substrate)용 검사장비와 이차전지 검사장비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영역인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기술력을 검증받고 유리기판 검사장비 양산 시장에 진입했으며 고객사의 투자가 본격화하면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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