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새로운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6·플립6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3사는 사전 예약 고객 확보를 위한 판촉 경쟁에 본격 들어선 모양새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3사는 내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은 19일부터 개통할 수 있고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이다. 고객은 각 사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 예매 플랫폼 인터파크와도 협업을 진행한다. SKT는 구매 고객에 뮤지컬 '시카고'와 '프랑켄슈타인', '베르사유의 장미', 연극 '햄릿', 사진전시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등 공연·전시 티켓 최대 2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밖에 인기 e스포츠팀 'T1'선수와 팬미팅 행사도 진행한다.
KT는 사전 예약 고객에게 '보험 혜택'과 '새폰 교체 혜택'을 모두 제공하는 'KT 365 폰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휴대폰 파손·분실 보상은 물론 스마트기기 파손도 지원한다. 36개월 후 기존 폰 반납 시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아울러 폴더블폰을 사용한 적 있는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삼성 케어 플러스'를 2년간 제공한다.
제휴카드와 중고폰 보상 할인도 내놨다. KT측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와 KT BC바로슈퍼플러스 카드로 이중할인을 적용하면 24개월 간 최대 120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으로 출시한 '갤럭시 바꿔보상'은 갤럭시 단말 모델에 따라 기본 보상금에 더해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외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 디바이스의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더블 디바이스' 혜택을 운영한다. 11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갤럭시 워치7 팩', '갤럭시 버즈3 프로 팩', '갤럭시 버즈3와 핏3 팩' 중 1종을, 10만5000원 요금제 고객은 '갤럭시 버즈3 팩'을 선택 시 디바이스 할부금 전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3개월 무료 이용권과 중고폰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6·플립6을 24개월 이용한 후 신규 갤럭시 플래그십 단말로 교체시 파손 여부와 상관없이 출고가 40%를 보장해주는 '중고폰 보장플랜'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12일 00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사전 예약 붐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