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024 통일 교재 발간…최근 남북 관계 반영

2024-07-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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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8일 2024년 통일교육 기본교재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2종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발간된 '통일문제 이해'에는 북한의 남북 '2국가론' 주장 등 남북관계 상황 변화를 반영한 남북의 통일 방안이 수록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반도 통일 환경의 복합적 변동에 대응해 자유민주주의 비전이 통일의 확고한 방향이 돼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유민주주의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 △북한 인권,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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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등 인도적 문제 해결 위한 정부 노력 담아"

전자파일·시각 장애인용 e-북 제작…누구나 이용 가능

통일부 사진송윤서 기자
통일부 [사진=송윤서 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8일 2024년 통일교육 기본교재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2종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발간된 '통일문제 이해'에는 북한의 남북 '2국가론' 주장 등 남북관계 상황 변화를 반영한 남북의 통일 방안이 수록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한반도 통일 환경의 복합적 변동에 대응해 자유민주주의 비전이 통일의 확고한 방향이 돼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유민주주의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 △북한 인권,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 이해'에서는 북한의 유일 지배 체제·권력 세습,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인권 침해 실태 등 북한 체제의 폭압적·전체주의적 특성을 상술하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강화 등 한반도 안보 위협을 증폭시키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또 최근까지의 북한 대외 정책 변환 양상을 국가·시기별로 제시하고, 북한 경제 정책의 변화와 한계를 지적했다.

통일부는 "각 2만5000부를 발간해 각급 학교, 교육청, 각종 교육훈련기관, 통일교육단체, 일반 국민 등에 배포할 것"이라며 "여러 통일교육 현장에서 강의교재, 연구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재는 전자파일과 시각 장애인용 e-북으로도 제작됐다. 이용을 원하면 누구나 통일교육원 누리집 자료마당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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