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청권 남부와 경북 북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중부지방에도 시간당 3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중대본은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 공간 침수 등을 대비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선제적 통제와 주민대피에 철저히 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조력을 제공하라고 했다.
또 비탈면, 저지대, 지하차도, 해안가 등 취약지역·시설을 미리 살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위험징후 포착 즉시 즉각적인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