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는 7일 한동훈 후보가 4·10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의 문자메시지를 무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문자를 공개하거나 사과하고 끝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자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오해와 논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보낸 분과 받은 분 모두 문자가 남아 있을 테니 받은 분(한동훈)이 공개하면 될 일이다. 그러면 왜곡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 후보가 이 같은 논란 제기에 대해 전당대회 개입이 아니냐고 반발한 것에 대해선 "매우 위험한 주장이다. 그럴수록 당대표를 맡기면 안 된다는 확신만 확산될 뿐"이라고 단언했다.
원 후보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행태는 당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해당 행위"라며 "한 후보는 총선보다는 본인의 이미지를 우선하다 선거를 망쳤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분이 당대표가 되면 당과 대통령과의 관계는 회복 불능이 되고 당은 사분오열될 것이 불 보듯 뻔하고, 우리는 민주당의 탄핵 공세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후보가 '문자에 답하지 않은 것은 공적인 일을 사적인 관계로 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한 후보의 관계가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면 안 되는 사적인 관계인가. 그렇다면 그전에는 왜 그토록 많은 문자를 보냈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사를 엄격히 구분해 공적인 문제는 사적으로 의논하지 않는다는 분이 왜 '사적 관계에 있는 분들'과 공적인 정무적 판단을 의논했나. 만일 그 증거가 나온다면 후보를 사퇴할 의사가 있나"라고 직격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한 후보와 원 후보를 겨냥해 "이래서 그들은 총선을 졌던 것이다. 패배 브라더스의 진풍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를 향해 "어설프게 공식-비공식 따지다 우리 당원과 국민, 총선 후보가 그토록 바랐던 김건희 여사 사과의 기회마저 날린 무책임한 아마추어"라고 지적했다. 원 후보를 향해선 "이 와중에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나 하면서 오히려 역풍이나 불게 만드는 무모한 아바타"라고 언급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자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오해와 논쟁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보낸 분과 받은 분 모두 문자가 남아 있을 테니 받은 분(한동훈)이 공개하면 될 일이다. 그러면 왜곡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 후보가 이 같은 논란 제기에 대해 전당대회 개입이 아니냐고 반발한 것에 대해선 "매우 위험한 주장이다. 그럴수록 당대표를 맡기면 안 된다는 확신만 확산될 뿐"이라고 단언했다.
원 후보는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실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행태는 당을 분열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해당 행위"라며 "한 후보는 총선보다는 본인의 이미지를 우선하다 선거를 망쳤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팀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가 '문자에 답하지 않은 것은 공적인 일을 사적인 관계로 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한 후보의 관계가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면 안 되는 사적인 관계인가. 그렇다면 그전에는 왜 그토록 많은 문자를 보냈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사를 엄격히 구분해 공적인 문제는 사적으로 의논하지 않는다는 분이 왜 '사적 관계에 있는 분들'과 공적인 정무적 판단을 의논했나. 만일 그 증거가 나온다면 후보를 사퇴할 의사가 있나"라고 직격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한 후보와 원 후보를 겨냥해 "이래서 그들은 총선을 졌던 것이다. 패배 브라더스의 진풍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후보를 향해 "어설프게 공식-비공식 따지다 우리 당원과 국민, 총선 후보가 그토록 바랐던 김건희 여사 사과의 기회마저 날린 무책임한 아마추어"라고 지적했다. 원 후보를 향해선 "이 와중에 지긋지긋한 '줄 세우기'나 하면서 오히려 역풍이나 불게 만드는 무모한 아바타"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