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4일 "고려인 동포와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개최된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산추진위는 김홍선 목사를 상임추진위원장으로 정하고 공동추진위원장에 이민근 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현·양문석·박해철 국회의원 등을 각각 위촉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문화제를 전국 규모의 행사로 성공리에 추진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0일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했다.
이 시장은 현재 2만 3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고려인문화센터를 통해 한국어교육, 문화교류, 디아스포라 역사 강의 등 다양한 동포 정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고려인·한인들이 보여주신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교훈 삼아 권익 증진과 이주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