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티웨이항공, 경영권 매각 가능성↑…아시아나항공 빈자리 차지할 것"

2024-07-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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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2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지분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며 "매각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고 인수자 측은 JKL의 잔여 지분(11.9%)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 말까지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단가는 3290원으로 내년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에 해당한다"며 "전날 11% 급등한 종가보다도 21% 비싼 수준으로 티웨이항공의 기업가치를 7000억원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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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한국투자증권은 2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지분 14.9%를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했다"며 "매각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고 인수자 측은 JKL의 잔여 지분(11.9%)에 대해서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9월 말까지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단가는 3290원으로 내년도 전망 주가수익비율(PER)의 9배에 해당한다"며 "전날 11% 급등한 종가보다도 21% 비싼 수준으로 티웨이항공의 기업가치를 7000억원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는 건 최대주주 자리까지 노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경영권 매각 가능성은 이미 예견됐던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팬데믹 이전 대비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가장 많이 오른 국적사였고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4개의 유럽 노선도 가져오며 장거리 시장으로도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공업종 투자는 극단적으로 시계열이 짧은 편이나 이번 이슈를 계기로 대명소노 그룹이 주목하는 티웨이항공의 장기 성장성에 대해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장거리 취항 준비로 올해 이익 부침은 불가피하지만 궁극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빈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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