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포도뮤지엄은 "최근 보도한 김희영 총괄디렉터의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직원이 인터뷰를 거절하기 위해 했던 말을 헤드라인으로 사용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포도뮤지엄은 "지난 4월 초 여성조선 기자가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의 전시 설명을 요청했다"며 "저희는 인터뷰할 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자가 개인 인터뷰가 아닌 전시 관련 기사만 쓰고 싶다고 간곡히 요청했고 현장에 도슨트를 할 수 있는 다른 직원이 없었다"며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총괄디렉터가 전시 설명을 제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성조선은 7월호에 'SK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여성조선에 따르면 해당 인터뷰는 지난 4월에 이뤄졌다. 여성조선은 "김 이사장의 말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터뷰 게재 시기를 항소심 판결 이후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