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 추념사에서 “여러분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김포발전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김포시는 앞으로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통일의 유업이 이뤄지는 날까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 김포시는 올해 6.25 전쟁 제74주년 행사에서 유공자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및 보훈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6.25전쟁 제 7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를 관할하는 육군3765부대장과 해병2사단 인사참모가 참석해 추념사를 전하는 등 참전유공자와 선.후배 군인들간의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 달기 행사에서 김병수 시장은 UN산하 8240부대 소속으로 참전하신 신재천용사, 육군 제1군단 소속으로 참전하신 김응선용사, 육군 6사단소속으로 참전하신 최성구용사, 간호장교로 참전하신 오세진용사, 치안국 기동대소속으로 참전하신 이준영용사 다섯분께 직접 달아드리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 말라리아 경보 발령…예방 방법 준수 당부
경기도는 지난 19일 파주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데 이어 25일 김포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6월 18일)된 이후 해당 지역에 첫 군집사례 발생 시 발령되며 군집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뜻한다.
말라리아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일부터 30일이지만 모기에 물린 뒤 몇 년 뒤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오한-고열-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야간활동 자제 △운동, 야외활동 후 샤워 △밝은색 긴옷 착용 △기피제 사용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고인물 제거 △방충망 정비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관계자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기에게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김포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