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대회참가 어린이 및 보호자 700여명이 참가해 그 동안 쌓아온 바둑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환경사랑 이벤트를 함께 즐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날 대국은 총 8개 부문(단체부, 유치부, 1학년부, 2학년부, 3학년부, 4학년부, 5·6학년부, 최강부)으로 진행됐다. 최강부 결승에 오른 진출자 16명은 다음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을 치룬다. 최강부 이외의 부문은 현장에서 시상했으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장 등 시상품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사랑의 의미를 담은 부대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구사랑 비누 만들기, 에코백 제작하기 등의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환경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텀블러나 다회용컵 지참 시 슬러시와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커피머신 얼음정수기)로 추출한 아이스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참가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996년에 '물사랑 어린이 글짓기 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욱 큰 꿈을 펼쳐나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