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수여한 사실을 전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미래를 위해 특출한 공적을 세운 푸틴 대통령에게 존경과 신뢰의 가장 높은 표현으로 김일성훈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선린 우호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불패의 동맹 관계로 승화 발전시켰다"며 훈장 수여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1972년 김일성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만든 김일성훈장은 주로 고위 간부나 공로가 있는 기관·기업소·단체·협동농장·군부대 등 집단에 수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훈장을 외국인에게 준 사례는 드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금수산 영빈관 정원에서 풍산개 한 쌍도 전했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관해 "군사 협력 중심의 양자 관계를 격상시켰으며, 반미·반서방 연대를 과시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소련군의 6·25 참전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확대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1950~1953년 해방전쟁에서 소련 조종사들이 수만 번 전투비행을 했다고 말했다"며 "소련 공군 조종사들이 6·25 전쟁에 투입된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지만, 소련과 러시아는 그간 6·25 전쟁에 참전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서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수여한 사실을 전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미래를 위해 특출한 공적을 세운 푸틴 대통령에게 존경과 신뢰의 가장 높은 표현으로 김일성훈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로(북·러) 두 나라 사이의 선린 우호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불패의 동맹 관계로 승화 발전시켰다"며 훈장 수여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1972년 김일성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만든 김일성훈장은 주로 고위 간부나 공로가 있는 기관·기업소·단체·협동농장·군부대 등 집단에 수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훈장을 외국인에게 준 사례는 드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금수산 영빈관 정원에서 풍산개 한 쌍도 전했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관해 "군사 협력 중심의 양자 관계를 격상시켰으며, 반미·반서방 연대를 과시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소련군의 6·25 참전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이 확대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에서 1950~1953년 해방전쟁에서 소련 조종사들이 수만 번 전투비행을 했다고 말했다"며 "소련 공군 조종사들이 6·25 전쟁에 투입된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지만, 소련과 러시아는 그간 6·25 전쟁에 참전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서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