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는 물 폭탄을 맞았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2시 30분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앞서 제주도에는 제주 남부와 남부중산간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이후 점차 늘어나 제주 서부와 제주 산지, 제주 동부, 제주북부중산간, 제주북부까지 번졌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귀포시에는 175.5㎜의 거센 폭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서귀포 곳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와 달리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