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가 흥옌성 당 서기를 만나 양국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베트남 현지 매체 기자&여론(Nha Bao & Cong Luan) 신문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흥옌(Hung Yen)성 당위원회 본부에서 응우옌 후 응이어(Nguyen Huu Nghia) 흥옌성 당 서기는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를 만났다.
현재 흥옌성은 한국 투자자로부터 157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11억 달러(약 1조5000억원) 이상이다. 한국 투자자가 주로 관심을 갖는 분야는 △전자 △냉동 △기계 △섬유 등이다. 최근 몇 년간 한국 투자자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지역 사회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응이어 서기는 흥옌이 한국 투자자, 특히 한국 대기업이 강점을 가지면서도 흥옌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가공 및 제조산업 △청정 에너지·재생에너지 △디지털 정부·디지털 경제·디지털 사회 개발 △인프라 및 스마트 도시 건설 △현대 농업 개발 △물류 인프라 개발 △금융 및 은행 등에 투자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투자, 무역, 관광 증진에 있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흥옌시와 자매결연도시인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한국 각 지역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삼 대사는 흥옌성에서 생산 및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성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동시에 앞으로도 흥옌성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점점 더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