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빅5' 의대교수들 휴진 동참 확산하나 外

2024-06-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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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사진아주경제DB
오늘의 뉴스 종합 [사진=아주경제DB]
'빅5' 의대교수들 휴진 동참 확산하나···의·정 회동 본격화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주요 빅5 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들 사이에서도 집단행동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 교수들 외에도 주요 의대·병원 교수들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18일 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동참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각각 산하 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18일 의협 휴진에 동참한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온라인 총회를 열고 휴진 여부를 논의했다. 비대위는 총회에서 휴진 여부가 결정되면 설문조사를 통해 휴진 기간과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톨릭대 의대와 고려대 의대도 휴진 관련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18일 휴진에 동참한다. 전의교협은 12일에는 총회를 열고 전면 휴진 여부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전기차 성장 둔화에 LG마그나 인력 감축 추진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전기차 부품회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도 인력 감축을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마그나는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LG 계열사로의 전환 배치를 검토 중이다. 규모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40여명이 LG전자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7월 LG전자와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 LG마그나는 LG전자 VS사업본부, 2018년 인수한 자회사 ZKW와 함께 LG전자의 전장사업 3대 핵심 축 중 하나로 성장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1분기 매출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우상향 중이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은 선두주자 테슬라가 올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42만2875대) 대비 8.5% 감소하는 등 최근 부진을 맞으면서 전기차 부품이 주력인 LG마그나는 부진에 빠졌다. LG마그나는 올 1분기 매출 1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감소했다. 출범 3년차인 지난해 흑자전환한 순이익은 올 들어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공수처 "채상병 사건 참고인 조사 계속...유재은 소환 가능성 열려있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공수처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 법무관리관을 다시 부를 필요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소환에 대해서도 "(소환)조율 중이라는 얘기를 공유하지 못했고 추가로 필요하다면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 "조사는 했는데 또 다른 참고인을 조사하다 보면 추가로 확인할 것 있으면 또 부르니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측에서 기록을 회수해 혐의자를 대폭 줄인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과정과 관련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지금까지 조사본부 관련 내용을 보면 혐의자가 8명에서 6명, 2명으로 줄어든 과정을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 단독 선출한 11개 상임위 가동...본격 '대여' 몰아치기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단독으로 처리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11개 상임위원회 가동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나머지 7개 상임위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18개 상임위를 모두 가져오겠다는 의지도 내비친 상태다.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 '전세사기 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해 하루 빨리 상임위를 가동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 11개 상임위가 급한 대로 구성됐지만 최대한 국민의힘과 합의를 거쳐서 국회 상임위를 구성해야 한다"면서도 "한시가 급한데 원 구성이 합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회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장시간 방치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은 전날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강행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불참 속에서 각 상임위원장 후보를 지명해 의결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으로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교육위원장,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했다. 
[기원상의 팩트체크] 전셋값 치솟는 이유가 '신생아 대출' 탓?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 요인을 두고 정부와 민간 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생아 특례대출을 전세가 상승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근본 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세 가격 상승 원인으로 전세사기, 임대차 2법(계약갱신 청구권·전월세 상한제)과 함께 올해 1월 말부터 시행한 신생아 특례대출을 꼽았다. 특히 '신생아 특례대출이 전세 시장으로 (영향이) 넘어왔다는 데 일리가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박 장관은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버팀목 대출 등으로 서민을 위해 저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줬는데 전세에 대한 과소비를 불러일으켰다"며 "전세는 소비 행위인데 (정책대출로) 15평 집에 살 전세를 20평 집에 사는 과소비 현상도 있지 않을까 우려 섞인 시각으로 시장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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