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오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우수성과 50선’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기업 R&D 사업 참여 활성화 일환이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사업은 △R&D로 매출액 증가 등 경제적 성과를 낸 기업 △기술적 성과를 낸 기업 △우수한 기술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한 스토리를 가진 기업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우수성과 기업 등 4가지 유형으로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표창과 함께 전담은행 저금리 사업화 자금과 2%포인트 정책자금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해외 유명 전시회와 학회 참가 기회를 준다. 이와 함께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 시에는 우대 가점을 비롯해 기업은행 일자리 포털(i-ONE JOB) 입점 지원과 후속 R&D 참여 시 참여 우대 등 혜택을 준다.
에이치에너지는 지난해 사업 선정 후,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31억원(238.1%) 급증했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팁스) 수행기업인 콜리도 지난해 12월 우수기업 대상 전용 전담은행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하나벤처스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를 통해 창출한 성과를 발판으로 혁신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사업화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