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에스와티니 국왕, 케냐 대통령 등을 찾아 면담했으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한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정상들이 행사 기간 아프리카 각국에서 청소년 교육과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국제청소년연합(IYF)을 방문해 향후 협력을 논의했다고 국제청소년연합이 7일 전했다.
지난 5일, 포르 냐싱베(Faure Gnassingbe) 토고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센터를 방문했다. 토고에서 4차례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만난 냐싱베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방문시 IYF센터를 방문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어 5일 오후에는 포스텡 아르샹주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IYF센터를 방문했으며, 지난 3월, 대통령 초청으로 중아공을 방문해 현지 IYF센터 기공식 등을 투아데라 대통령과 함께한 바 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작년에 박옥수 목사를 중아공에 초대했고, IYF가 중아공에서 아주 중요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라며 “특히, 마인드교육은 중아공 국민에게 아주 중요한 교육이다”라며 IYF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방한 중인 아프리카 정상 중 윌리엄 루토(William Samoei Ruto) 케냐 대통령에게 케냐에서 교육부 등 정부 관련 부처와 함께 활발하게 청소년 교육을 진행하며, 종합대학 설립과 병원 개설, 지역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 인성교육의 확대와 관련해 협력의 뜻을 재차 확인했다.
에스와티니 국왕 음스와티 3세와 만나 청소년 교육과 병원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을 소개했고, 음스와티 3세 국왕은 “에스와티니에 이 교육이 꼭 필요하다”라며 “에스와티니 학생들을 위한 교육으로 도입하고, 영구적인 교육과정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살로스 칠리마(Saulos Klaus Chilima) 말라위 부통령은 말라위 현지에서 IYF 활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말라위로 파견된 IYF 해외봉사단원들의 활동을 도우며 격려해왔다. 칠리마 부통령은 “미래는 청소년 여러분의 것이다.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모습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나나 아쿠포 아도(Nana Akufo Addo) 가나 대통령, 제시카 아루포(Jessica Alupo) 우간다 부통령을 각각 찾았으며, 아쿠포 아도 가나 대통령은 마인드교육 추진에 대해 “교육부 장관을 통해 교육 담당자를 선정하겠다. IYF가 이들을 교육해 가나 청소년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루포 우간다 부통령은 “마인드교육을 받아야 할 학생들이 너무 많다. 우간다에서 IYF 청소년 센터가 건립되면 청소년들을 교육할 장소가 되면 좋겠다. 대통령은 목사님을 오랜 친구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조셉 보아카이(Joseph Nyumah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만났으며, 보아카이 대통령은 “빨리 진행해 달라. 우리는 열려있다”라며 반겼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8개국 정상이 연이어 IYF 센터를 방문하고 설립자와 면담하면서 아프리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IYF의 ‘마인드교육’ 시행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