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만안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잔반 ZERO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만안구에 따르면, ‘잔반 ZERO 데이’는 잔반을 남기지 않은 식당 이용자에게 후식을 증정하는 캠페인으로, 구는 매월 첫 번째 수요일에 주기적으로 해당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내식당의 많은 이용자들은 적당량의 반찬을 배식받은 후 잔반 없이 깔끔한 식판을 반납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페인 종료 후 잔반량을 측정한 결과, 전날의 절반도 되지 않는 30kg에 그쳐 캠페인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광현 구청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음을 체험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만안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