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의 아름다운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문지인은 결혼식 날 아침부터 한숨을 연발했고, 김기리는 "결혼식 당일 아침, 일어나지 못했다. 배를 부여잡고 소리를 지르더라"라며 "결혼식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문지인은 "119에 실려 가면 어떡하지 싶은 정도로 아팠다. 이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그렇게 떨려 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문지인은 이어 "제가 두렵거나 떨리거나 할 때 공황이 올 때가 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공황 증세가 오는 걸 오빠가 본 적이 있다. 오빠가 신경 써주고 케어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 1’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BS 25기 코미디언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안녕? 나야!’, 연극 ‘헤르츠클란’ 등에서 활약했다.
문지인은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뽑히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자를 몰라' '내사랑 내곁에' '비밀' '용팔이' '닥터스' '타임즈' '킬힐'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