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04%) 오른 2636.52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시장에서 1분기 성장률 수정치 둔화와 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로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기대와 장 초반 기관 매수세에 2660대를 상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밤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날 발표된 지표 역시 둔화되긴 했으나 과거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부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2882억원, 1조5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33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89%)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32%), 현대차(-1.56%), 셀트리온(-0.62%), POSCO홀딩스(-0.1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기아는 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36%), 전기가스업(2.15%), 의료정밀(1.98%), 금융업(1.23%), 화학(1.21%) 등이 강세였고 운수장비(-0.81%), 의약품(-0.54%), 전기전자(-0.50%), 제조업(-0.2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99포인트(0.96%) 상승한 839.98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36%) 오른 835.01에 개장해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173억원, 기관은 199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6%), 에코프로(4.77%), 알테오젠(3.28%), 엔켐(6.15%), 클래시스(3.02%), 삼천당제약(15.83%) 등이 올랐고 HLB(-0.49%), 셀트리온제약(-0.56%), 레인보우로보틱스(-0.2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금융(3.11%), 화학(2.49%), 섬유의류(2.21%), 운송(2.08%), 일반전기전자(2.08%), 종이목재(1.50%) 등이고 하락 업종은 비금속(-1.12%), 컴퓨터서비스(-0.80%), 유통(-0.46%), 통신서비스(-0.2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