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각장애인협회(노원지회) 회원들이 25일 오후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열린 ‘제2회 노원수제맥주축제’ 행사에 참석해 수제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제2회 노원수제맥주축제'를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축제에는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 노원 지역에서 20년간 명맥을이어온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을 비롯해 전국 30여개 브루어리에서 참여해 200여 종의 맥주를 선보였다.
노원구는 축제가 진행되는 토, 일 양일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행사일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종합안내소와 의료부스, 장애인 및 노약자 쉼터 등을 배치해 방문객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어, "장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행사를 노원구가 참 잘한다"며 "오늘 행사장을 함께 방문한 시각장애인연합회 이사장님에게 타 자치구에서도 노원구 행사를 벤치마킹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지역 행사를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