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구속...법원 "증거 인멸 염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가운데)과 이와 관련한 소속사 관계자들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가수 김호중, 본부장 전모씨.2024.05.24[사진=유대길 기자 [e-mail]]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 본부장 전모씨가 24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를 받는다.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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