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금개혁, 與와 타협 원해...21대 국회서 처리해야" 

2024-05-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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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이 '연금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안은 원래 윤석열 정부에서 제출했던 안'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50%안을 주장할 때, 정부가 45%안을 내고 양당에서 검토하도록 했던 일이 분명히 있다"며 "비공식 석상이지만 실무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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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인트 차이로 논의 시작 안 하는 건 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와 관련해 "국민연금 문제를 더 이상 시간낭비 하지 말고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금개혁 할 의사가 있다면 1% 범위 내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든 어떤 방법이든 동원해 타결지어야 한다"며 "연금개혁을 위한 그간 노력을 무위로 돌리지 말고 대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금 개혁 논의는 소득대체율을 놓고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소득대체율은 가입자의 평균 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을 말한다. 이 대표는 전날 이 문제와 관련해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안과 민주당이 주장하는 45%안은 단 1%포인트 차이"라며 "이 때문에 중대한 문제를 계속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45%와 44% 사이에 어떤 결단을 할지에 충분히 열려 있다"며 "논의에 따라 절충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포인트 의견 차이를 핑계로 논의를 처음부터 시작하자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실제로는 연금 개혁을 할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이 '연금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안은 원래 윤석열 정부에서 제출했던 안'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과거 50%안을 주장할 때, 정부가 45%안을 내고 양당에서 검토하도록 했던 일이 분명히 있다"며 "비공식 석상이지만 실무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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