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에는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을 대표해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 권익현 부안군수,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랑카위에서는 다토하슬리나 빈티 압둘 하미드 개발청장과 완 카마룰 파이살 빈완 카마딘기획개발 차장 등이, 바투에서는 이 와얀 고방 에디 수치프토 지질공원 의장과 케투트 세티아 다르마 신 사무국장 등이 함께 하며 지질공원의 운영관리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랑카위 UGGp(UNESCO Global Geopark)는 랑카위 개발청(LADA, Langkawi Development Authority)에 관리기구를 두고 있으며 2007년 동남아권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지역의 지질·생태·문화를 관광화 한 지오투어리즘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바투 UGGp는 화산이라는 지질학적 특징으로 전북 서해안과 유사성을 갖는 곳이다.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바투 화산섬은 화산분출 과정과 그에 따른 지질구조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대자연 학습장으로 화산테마의 교육·체험, 관광 코스 프로그램, 지질유산 보전 등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다.
권익현 군수는 “세계지질공원간 상호 발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질공원 운영관리 지식과 경험을 소통하고 각 국의 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교육·체험 개발 프로그램 발굴해 지질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간 국제교류를 통해 부안이 세계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기점으로 글로컬 도시 부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