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강형욱이 출연하자 이경규는 "같이 방송하던 중 충격받았던 일화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아주머니 한 분이 진돗개 비슷한 개를 키웠다. 개가 입질이 너무 심했는데, 그걸 본 강 훈련사가 '이런 식으로 하면 이 개는 안락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얘길 듣고 아주머니가 개를 붙잡고 막 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누가 복도에서 노래를 부르더라. 강 훈련사가 오열하는 보호자 옆에서 노래를 불렀다"며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생각하니까 나도 이상했던 것 같다. 그런 말을 한 뒤 입술 깨물고 있으면 될 걸 거기서 왜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