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민수 "국회의장 교통정리에 '명심' 작용 없었다"

2024-05-15 11:4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5일 국회의장 후보에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으로 인한 교통정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찬대 원내대표의 물밑 역할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찬대 의원이 3선 중진 의원이나, 평소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만나 본인이 생각하는 여러 당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국회의장 후보는 6선 추미애 당선자와 조정식 의원, 5선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출마했으나, '친명(친이재명)계' 조 의원과 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 글자크기 설정

"당원 뜻 받은 국회의원 당선자 투표로 결정"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5일 국회의장 후보에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으로 인한 교통정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찬대 원내대표의 물밑 역할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찬대 의원이 3선 중진 의원이나, 평소 친분이 있는 의원들을 만나 본인이 생각하는 여러 당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국회의장 후보는 6선 추미애 당선자와 조정식 의원, 5선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출마했으나, '친명(친이재명)계' 조 의원과 정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가 조 의원과 정 의원을 각각 만나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한 대변인은 "보통 국회의장을 선출할 때 1당들은 관례라는 게 있어 선수를 가장 우선한다"며 "21대 전반기 때도 박병석 의장이 6선으로 가장 선수가 높으니까 합의 추대가 됐고, 후반기 때는 경선을 했지만 많은 의원들이 김진표 의장이 나이가 가장 많은 점들을 고려해 투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원래 네 분이 출마 선언을 했다가 두 분으로 좁혀졌는데, 그런 부분들이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며 "박찬대 의원과 다들 친하신 분들이라 여러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누구의 뜻이다 이렇게 전달을 하고 그런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부연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당대표가 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결정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진행자가 물으니 당대표가 결정한다는 전제를 갖고 답한 것 같다"며 "우원식 의원과 추미애 후보 간의 경선이 있기 때문에 당대표가 결정한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당원들의 뜻이 있고, 또 당원들의 뜻을 받은 국회의원들의 뜻이 있지 않겠나"라며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맞춰서 결정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 연임론에 대해서는 "본인이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 건 없다"며 "다만 당 안팎에서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