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새로운 물청소기 '다이슨 워시G1(Wash G1)'을 14일 공개했다.
워시G1은 1ℓ(리터) 용량의 물탱크와 0.8ℓ용량의 오수통을 탑재해 최대 290㎡의 바닥 면적을 청소 할 수 있다. 또한 물 공급과 청소 기술, 분리 시스템을 결합해 젖은 오염물부터 마른 이물질까지 한 번에 분리해 청소한다.
다이슨 모터로 구동되는 두 개의 롤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26개의 분사구로 롤러 전체에 물이 공급된다. 각 롤러는 1㎠ 당 6만4800개의 필라멘트로 채워진 고밀도 마이크로파이버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해 얼룩과 먼지, 이물질, 머리카락을 제거한다.
신제품은 오염물질과 오염수를 서로 분리해 손 대지 않고 버릴 수 있는 분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롤러에서 오염수를 분리하고, 나일론 브러시가 장착된 보조 브러시바가 롤러에 붙은 먼지와 이물질을 분리해 오염수는 오수통으로, 오염물질은 메쉬 소재의 탈착식 먼지 트레이로 보낸다.
유지 보수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기 내부 모든 부분을 매끄럽게 마감했으며, 손 닿기 어려운 곳에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탱크와 오수통 모두 큰 개구부가 적용됐으며 청소 후 자동 세척 모드로 물로 제품 내부를 세척할 수 있다.
3가지 물 공급 모드와 MAX 모드를 갖추고 있어 이물질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물 공급 모드를 3단계 레벨(낮음·중간·높음)로 조정 가능하며, MAX 모드 구동 시 롤러에 최대치의 물을 공급한다.
클리너헤드의 전체 너비를 커버하는 롤러로 모서리까지 청소 가능하다. 물 공급 모드에 따라 모터의 회전 속도를 조정해 청소 중 움직임이 매끄럽다. 다이슨 옴니-글라이드 무선 청소기의 기술을 적용한 캐스터 바퀴로 무게를 지지한다. 낮은 높이의 클리너헤드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곳도 청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오는 27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89만9000원이다.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