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현장 순회지도 차량 6대를 영농현장에 배치해 신속한 농업 현장 애로 해결과 효율적인 신기술 보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예산 2억원(국‧도비 1억원)을 확보해 현재까지 차량 3대를 배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3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현장 순회지도 차량은 각종 진단 및 지도 장비들이 갖춰져 있어 영농현장의 문제점들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다.
군은 현행 농업기술 보급체계에서 느꼈던 어려움을 현장 순회지도 차량 배치를 통해 순회 및 대면 위주의 기술 보급 서비스로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양분석‧비료사용 처방서 무료 발급
13일 군에 따르면 작물의 생육 도모와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토양 상태를 알아보고 필요한 비료량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토양분석 시기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
토양 시료는 필지당 5개의 지점에서 겉흙을 1~2㎝ 정도 걷어내고, 논‧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에서 총 500g을 채취해 골고루 혼합해 봉투에 담아 지번·면적·재배작물·성명·전화번호·주소를 적어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2층 종합검정실로 가져오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 분석 항목은 pH(산도), EC(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치환성 양이온(K·Ca·Mg), 석회소요량 등이며, 연평균 3500점의 분석을 하고 있다.
작물을 재배할 때는 각 항목별로 과잉 또는 결핍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적정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밀 분석에 의한 시비 처방서를 받아 작물을 재배하면, 토양의 화학적 개선이 가능하여 작물 생육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비료의 양을 줄일 수 있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토양 시료 의뢰 후 약 3주 정도 소요되며, ‘토양 비료사용 처방서’의 형태로 우편 또는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