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1월~4월 기상자료 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4.1℃로 평년 대비 1.2℃ 높아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발생이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4월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매개충의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노지 고추재배 시 정식 후 5월 중순부터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5~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고추 바이러스 매개충 등 병해충 발생에 주의하는 한편,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