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10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
운용 기간은 총 8년으로, 4년간 투자와 4년간 운용·회수의 기간을 갖는다.
시는 올해 신규출자액 20억 원을 포함한 2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한다.
앞으로 총 1천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안산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관내 청년 기업에 의무 투자함으로써 기업 유치를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청년창업펀드가 전도유망한 청년 기업이 처음 품은 꿈을 잃지 않게 할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안산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