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투세 폐지' 강조…"우리 증시서 자금 이탈 엄청날 것"

2024-05-09 12:3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과 관련해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거기에 금투세가 얹히게 되면 별로 남는 게 없다"며 "대만 같은 경우 금투세를 시행하겠다고 발표만 했다가 증시가 난리가 나고, 막대한 자금이 이탈돼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당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글자크기 설정

"시행하면 자본시장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과 관련해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시행 예정인 금투세에 대해 "1400만 개인투자자의 이해가 걸려있을 뿐 아니라, (시행된다면) 자본시장이 무너지게 되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실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금융·주식 투자와 관련해 배당소득세나 상속·증여세 등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다. 거기에 금투세가 얹히게 되면 별로 남는 게 없다"며 "대만 같은 경우 금투세를 시행하겠다고 발표만 했다가 증시가 난리가 나고, 막대한 자금이 이탈돼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당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