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던 서해 5도, 공항 생기고, 병원선 다닌다"

2024-05-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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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힌민국 최전방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서해 5도에 공항도 생기고 병원선도 다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를 일컫는 말로, 정부는 2010년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서해 5도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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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백령공항 완공, 28개 사업 616억원 투입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 확정

정부, 2035년까지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추진

백령도 용기포 신항 사진연합뉴스
백령도 용기포 신항 [사진=연합뉴스]
대힌민국 최전방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서해 5도에 공항도 생기고 병원선도 다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를 일컫는 말로, 정부는 2010년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서해 5도 주민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왔다.  

이번에 확정된 시행계획에 따르면 총 9개 부처에서 28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데 지난해 투자 실적 597억원 대비 3.2% 증가한 616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백령도에는 백령공항이 건설된다. 활주로 1200m를 신설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하여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항 신설 외에도 정주생활지원금(행안부, 83억원), 병원선 건조(복지부, 54억원), 공공하수도 건설(환경부, 112억원), 백령도 용기포 신항 건설(해수부, 95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행안부는 올해 시행계획 외에 247억원을 투입해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14억5000만원), 연평도 해안데크 설치(20억원),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28억5000만원) 등 9개 사업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총사업비는 7658억원이며 현재까지 6356억원이 투입돼 사업 진행률 83%를 보이고 있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공공하수도 건설,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 백령공항 건설 등 대형공사에 대한 예산이 차질 없이 투입되면 계획 대비 초과 달성(105%)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기존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내년에 종료하고,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토연구원, 한국섬진흥원 등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환경 변화와 지역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계획 수립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상민 장관은 "서해 5도는 우리나라 최전방에서 꿋꿋이 영토 수호 역할을 맡고 있는 소중한 지역"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서해 5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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