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번호 잘못 입력했는데'…착오송금 예방하도록 앱 기능 강화

2024-05-08 12:0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모바일을 통한 송금이 활성화되면서 계좌번호 또는 송금액 잘못 입력 등으로 의도치 않은 상대에게 착오송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추가로 자금이체가 가능한 금융회사 등 196개사에게는 고객들의 착오송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각자의 모바일 앱에 필요 기능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착오송금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바일을 통한 송금 시 금융소비자 스스로 계좌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의 착오송금 예방 필요기능 보완·개선 현황을 확인하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착오송금 예방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설정

착오송금 발생 상위 10개 금융회사 앱 점검·개선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모바일을 통한 송금이 활성화되면서 계좌번호 또는 송금액 잘못 입력 등으로 의도치 않은 상대에게 착오송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착오송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이체시스템상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구축돼 있는 기능들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착오송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은행의 계좌 또는 간편송금 계정에서 송금시 착오송금이 발생한 경우가 87.0%에 달했다. 이중 모바일뱅킹과 간편송금 등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을 이용할 때 발생한 경우가 64.5%로 대부분이었다. 이 외에도 송금 정보 입력 과정에서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66.8%)하거나, 이체 대상을 잘못 선택(28.3%)해 착오송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위와 예보는 총 20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착오송금 예방 기능 구축을 추진했다. 

먼저 지난 3월 착오송금이 많이 발생한 상위 10개 금융회사의 모바일 앱을 점검해 이체 시 송금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확인했다. 이후 착오송금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능의 모범사례를 마련하고 이를 금융사에 공유해 모바일 앱 보완·개선시 활용하도록 요청했다.

추가로 자금이체가 가능한 금융회사 등 196개사에게는 고객들의 착오송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범사례를 전파하고, 각자의 모바일 앱에 필요 기능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착오송금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바일을 통한 송금 시 금융소비자 스스로 계좌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의 착오송금 예방 필요기능 보완·개선 현황을 확인하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필요한 착오송금 예방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