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네이버클라우드 투자 유치…사업 협력 '박차'

[사진=포티투마루]

포티투마루는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네이버클라우드가 투자에도 나서며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더욱 공고히 했다.

포티투마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두 회사 간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포티투마루의 RAG42와 하이퍼클로바X와의 연계를 통해 각 산업군별 도메인 특화 엔진 개발이 가능하도록 검색증강생성(RAG) 컨설팅부터 초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는 "그간 글로벌 생성 AI 분야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성이 높게 평가됐고, 다년간 시장에서 검증받은 다양한 상용 사례들이 투자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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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포티투마루와의 사업적 제휴 협력에 이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생성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가고자 하는 양사의 공동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포티투마루와 함께 초거대 AI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투마루는 LLM의 단점으로 꼽히는 환각 현상을 RAG 기술인 RAG42와 AI 독해 기술인 'MRC42'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투자는 포티투마루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이자,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성 AI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투자·제휴 협력 강화는 포티투마루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효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실증 성공사례를 발굴해 상용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