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R&D분야 신규 사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 포항시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정부 정책, 예산 편성 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 시장은 기재부 예산실을 과별로 방문하며 포항시가 추진 중인 주요 건의 사업들을 전달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신규 사업은 엑소좀 기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구축,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2단계),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바이오로직스 기술개발 사업, 포항시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3단계) 등이다.
이밖에 조속한 총 사업비 변경이 필요한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예타 통과도 건의했다.
또한 이 시장은 이날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지방 재정의 주요 재원인 보통교부세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관련 사항을 협의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인다는 방침으로 이미 지난 4월 중앙 부처 집중 방문 기간을 운영하며, 주요 건의 사업에 대한 부처 설득에 나선 바 있다.
특히 내년도 국가 예산은 지자체 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에서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 만큼 포항시는 경북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부처를 설득하며 5월 막바지 부처 예산 편성 대응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속 사업의 경우 예산집행률이 낮을 경우 국비 지원이 보류될 수 있기 때문에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부처 신규 공모 사업 대응도 철저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 시의 건의 사업들이 부처 예산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전방위적 부처 설득에 나설 계획”이라며 “경북도, 국회의원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포항시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