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고위공무원, 세종→아산병원 '조기수술' 논란

2024-05-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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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세종의 한 병원에서 뇌출혈 증세로 진찰받은 뒤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내원해 조기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던 지난달 21일 뇌출혈 증세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A씨는 기존 병력과 치료 자료가 있는 아산 병원으로 자가 전원을 희망했고, 당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2~3일간 상황을 지켜보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상황도 아니고 의료진이 녹초가 되고 병원이 초토화되는 상황에서 응급 상황도 아니고 어려운 수술도 아닌 치료를 위해 권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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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세종의 한 병원에서 뇌출혈 증세로 진찰받은 뒤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내원해 조기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문체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아산병원에서 혈관 스탠트 시술을 받았다.평소 고혈압 등 혈관 관련 질환으로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달 21일 뇌출혈 증세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A씨는 기존 병력과 치료 자료가 있는 아산 병원으로 자가 전원을 희망했고, 당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2~3일간 상황을 지켜보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상황도 아니고 의료진이 녹초가 되고 병원이 초토화되는 상황에서 응급 상황도 아니고 어려운 수술도 아닌 치료를 위해 권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허은아 전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제2의 이재명'과도 같은 문체부 공무원을 즉각 해임하라"며 "병원 고위 관계자에 대한 조사와 처벌까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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