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를 이달 21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내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까지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하나은행은 청년들이 가입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2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지난해에 출시한 ‘청년도약적금’과 중복 가입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20만명 이상의 신청자들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모집에서는 약 19만명의 신청자에게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