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3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의대 정원 증원과 같은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줄곧 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내세운 바 있다.
임 당선자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사태의 원흉인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자가 TV화면에서 전혀 책임이 없는듯이 여전히 얄미운 앵무새처럼 설치고 있는 것이 사태 해결의 걸림돌"이라고 주장했다.
임 당선자는 전날 SNS에 "김 당선자가 의원직을 사퇴한다면 정부와의 대화도 생각해 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