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2분기 주택대출 문턱 낮추고 신용대출은 높일 듯

2024-04-19 14:2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내 은행들이 올해 2분기(4~6월) 가계주택의 대출 문턱을 다소 낮추겠지만 신용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으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7로, 1분기(32)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주체별 신용위험지수 변화는 대기업(8)과 가계(39)가 전 분기보다 각 5포인트, 6포인트 급등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은행들이 올해 2분기(4~6월) 가계주택의 대출 문턱을 다소 낮추겠지만 신용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으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통해 올 2분기 국내은행 대출태도가 기업, 가계주택에선 다소 완화, 가계일반에서는 다소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은행,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가계주택의 대출태도지수가 8을 기록했다. 대출태도지수는 0보다 높으면 은행 대출 태도 완화를 뜻하는데 올 1분기 3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플러스다.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하며 1분기(-6)에 이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 은행권 신용대출에 적용되는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에 대비한 대출한도 축소 선반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대출태도는 대기업, 중소기업에 각각 3으로 올 1분기(6, 6)에 이어 완화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은행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7로, 1분기(32)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주체별 신용위험지수 변화는 대기업(8)과 가계(39)가 전 분기보다 각 5포인트, 6포인트 급등했다. 중소기업(33)의 경우 지수에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신용위험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업종의 중소기업 중심으로 높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며 "가계의 신용위험 역시 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 상환 부담 등에 따라 전 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