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홍콩 관광객 수(추계치)가 연인원 23만 1400명이라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59.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로도 35.0%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12.4% 증가했다. JNTO는 여행비용 급등에도 불구하고 부활절 연휴와 지방 항공노선 증편 등이 방일 관광객 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홍콩-나리타(成田) 간 증편과 나하(那覇)항 크루즈선 기항 등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1~3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62만 3600명. 2019년 동기 대비로는 23.5% 증가했다.
3월 방일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9.5%, 2019년 동월 대비 11.6% 각각 증가한 308만 1600명. 1~3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78.6%, 2019년 동기 대비 6.3% 각각 증가한 855만 81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