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27일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객을 맞는다고 17일 밝혔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 중인 전북 고창군의 대표 축제다.
먼저 열차 안에서 노래교실을 즐길 수 있는 '노래교실효(孝) 열차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선운사와 청보리밭 축제를 둘러보고 돌아오면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동하며 노래강사 김영희 교수의 노래교실을 통해 노래를 배우고, 레크레이션과 스팟 게임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광할 수 있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고창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중식을 먹고, 청보리밭 축제를 즐긴 후 운곡람사르습지에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생태길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용객에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고창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4~5월에만 만날 수 있는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를, 편안하면서도 흥미롭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관광수요를 확대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