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존연구센터는 공식 웨이보에 "모든 것이 안정되고 정상입니다"라며 격리기간 중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센터 측은 "푸바오는 중국으로 귀국 후 정상적인 식욕을 유지했으며, 대나무 외 찐빵, 당근, 사과 등 보완식품도 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는 지난 3일 귀국 장면을 시작으로 4~8일까지 대나무, 사과 등을 먹는 모습과 9일 중국인 사육사 젱웬과 채혈대 연습도 하며 사과를 먹는 모습까지 담겼다.
얼마 전까지 내실에서 무한 앞구르기를 하고 대나무 뒤에 숨는 등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이 컸다. 하지만 이날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안심했다.
한편,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달가량 격리·검역 절차를 거친 후 워룽선수핑기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